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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들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무대를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소개했다.
미국 빌보드는 19일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최고의 순간 10′에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꼽으며 “방탄소년단이 ‘DNA’ 무대를 하는 동안 아미(팬클럽명)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이어 “바로 가까이서 현란한 안무를 본 많은 팬이 눈물을 흘렸고, 시상식에서 최고의 리액션 장면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의 인터넷판도 방탄소년단의 무대뿐 아니라 공연을 즐기는 모습까지 시상식의 ‘최고의 순간’들로 선정하며 “방탄소년단이 모든 관객을 열광시켰다”고 소개했다.또 일간지 뉴욕포스트와 패션지 인스타일의 인터넷판은 방탄소년단의 이날 무대를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주간지 피플의 인터넷판은 ‘시상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으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20팀의 퍼포머 중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현장 열기를 반영하듯 시상식 직후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으며 트위터에서는 방탄소년단 관련 게시물이 2천만 건 올라왔다.
미국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는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모습을 보인 후 이와 관련한 트윗(트위터에 글을 쓰는 것)이 2천만 건 발생했다”고 전했다.또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의 무대와 레드카펫 현장을 소개하며 “이날 객석의 거대한 환호성은 방탄소년단을 위한 것이었다”며 “그들은 완벽히 해냈다”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녹화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