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카지노 종업원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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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카지노 노조원들이 최근 집단 파업을 예고했다.

라스베가스의 일대 34개 카지노 리조트에 속한 2만 5000여 직원으로 구성된 ‘Culinary Union’ 회원들은 최근 열린 투표를 통해 사측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다음달 1일 이후 언제든

파업을 벌이는 것을 허용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라스베가스 일대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5만여명의 노조 회원은 이번달 말(31일)을 끝으로 새로운 5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임금 인상, 성희롱 방지, 그리고 직원 안전 강화 등을 계약 기본조건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의 계약 조건을 거부할 경우 다음달 1일을 기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라스베가스 카지노 노조가 가장 마지막으로 파업을 벌인 것은 지난 1984년이다. 당시 노조는 총 67일간 파업을 진행했는데 이에 따라 라스베가스 시와 호텔 그리고 노조원들은 약 수천만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지난 2002년의 경우 파업을 결정했지만 막판 합의에 도달하면서 다시 현장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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