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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인 모기지 금리가 소수계의 주택 구입 증가로 이어졌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최근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미 소수계의 주택 소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총 48.3%)해 미 전체 평균 0.4%(총 64.8%)를 2배 이상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계 인종 별로는 히스패닉의 주택 소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47.9%로 가장 높았고 흑인도 0.8% 증가한 43.3%로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증가폭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소수계 중 아시아계(미 원주민, 아태계 포함)는 주택 소유율이 0.4% 감소(58.9%)로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백인의 주택 소유율은 0.3% 증가한 73.4%로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NAHB는 “지난 3년래 최저치(10월 기준 3.69%)를 기록 중인 모기지 금리가 페이먼트의 부담을 줄이면서 소수계의 주택 구매 증가로 이어졌다”며 “이는 지난 6개 분기 동안 5번이나 소유율이 줄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