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카운티정부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 다양

LA시와 LA 카운티 정부가 잠재적 바이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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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LA 주민의 단 25%만이 중간가 주택 구매가 가능한 상황에서 이들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주택 구매력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의 폭도 넓어진다”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이자 지불 부담이 없고 지원금도 향후 주택을 매매하거나 모기지 페이먼트를 마치는 시점까지 상환 의무가 유예되기 떄문에 바이어의 개인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라고 권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LA 커브드가 최근 소개한 다양한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캘리포니아 퍼스트 모기지 프로그램 (California’s first mortgage programs)

가주주택국이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LA 카운티의 경우 연 수입 14만4700달러 이하의 생애 첫 주택구입자로 구매 주택을 주거주지로 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구매 가능 주택의 상한선은 76만 5000달러다.

신청자에게는 클로징 비용과 주택 구매가격의 약 3.5%가 다운페이먼트 비용으로 제공된다. 수혜 비용은 추후 주택을 매매하거나 재융자 혹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마치는 시점에서 상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페이지 https://www.calhfa.ca.gov/homebuyer/programs/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LA 첫 주택 모기지 프로그램(LA county’s first home mortgage program)

LA시를 제외한 LA 카운티 기타 지역 주택 구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FHA 의 수혜를 받은 적이 없는 콘도나 개인주택을 구매를 지원한다. FHA 수혜 여부를 확인하려면 웹사이트 https://entp.hud.gov/idapp/html/condlook.cfm에 접속해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청자의 소득 상한선은 1인 12만 5820달러며, 구매 가능상한선은 65만 3883달러지만 주 중간 소득 80% 이하에 속하는 일부 지역은 79만9190달러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 경우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아니라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사전 승인된 대출기관(https://www.calhfa.ca.gov/homeownership/leads/preferred.htm)을 통해 론을 받을 수 있고 대출 승인이 되면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주택 구매가의 최대4%) 일부가 지원된다.

○LA 카운티 홈오너십 프로그램(LA county’s home ownership program)

연방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내년 3월까지 20명만 신청 가능하다.

2인 가족 기준 연소득 6만 6800달러 이하만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7만 5000달러를 지원 받게 되는데 이 비용에 대한 이자는 부과되지 않으며, 주택을 매매하거나 모기지 페이먼트를 마치기 전까지는 지원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관련 정보는 https://wwwa.lacda.org/for-homeowners/homebuyer/home-ownership-pro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바이어
<사진:pexels>

○LA시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City of LA homebuyer assistance)

연소득 6만6800달러 이하 저소득 가구 및 연소득 6만2001달러에서 ~13만 800달러의 중산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언소득 6만6800달러 가구(2인기준) 최대 9만달러가 제공되는데 이 비용은 다운페이먼트 및 클로징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택 구매 가격 상한선은 개인주택이 74만 5750달러, 콘도는 51만 3000달러다.

연소득 6만2001~13만 800달러 가구에게는 3만 5000달러에서 6만달러 사이가 제공되지만 주택 구매 가격에 상한선이 없다.

지원금은 주택을 매매 할 때까지 상환의무가 없지만 원금에 주택가격 상승 분(대출금액 적용)이 더해진 금액이 상환금으로 적용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관련 정보를 확인하려면 웹페이지 https://hcidla.lacity.org/homebuyers를 이용하면 된다.

○잉글우드 홈바이어 어시스턴스(Inglewood homeuyer assistance)

최근 NFL 경기 장 건설 등의 인프라 개발에 따라 주택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잉글우드 시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을 끝으로 잠정 중단 상태지만 내년도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약 200만달러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데 신청자를 추첨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시 정부의 웹사이트(https://www.cityofinglewood.org/AgendaCenter/ViewFile/Item/5070?fileID=2789)에 공지돼 있다.

○네이버후드LIFT 프로그램(https://nhslacounty.org/lift/)

LA 카운티 정부가 웰스파고와 네이버후드 워크스와 손잡고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만 5000달러가 다운페이먼트 비용으로 제공되며 연소득 10만 4400달러 이하 소득자(2인기준)가 LA 카운티에 위치한 주택을 구매할 때 신청할 수 있다. 단 FHA 신청자의 경우 연소득 기준이 인하 적용될 수 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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