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봄날처럼 따뜻한 2월의 요세미티

양희관

지금까지 매년 2월 중순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찾아가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화이어 폭포 (일명 호스테일 폭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십차례 다녀 왔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예상외로 눈이 적게 내렸고, 요세미티의 겨울 가뭄이 심해서 화이어폭포는 커녕 하얀 눈내린 설경조차 볼 수 없었다. 몇차례 12월과 1월에 내렸던 눈도 따뜻한 날씨때문에 금새 녹아 버렸을 정도다. 사진은 지난주에 따뜻한 햇빛이 내리 쬐이는 요세미티 밸리에서 하프돔을 바라 보며 촬영한 풍경이다.

Benedict - 1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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