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선수단 전원 첫 훈련 마쳐…5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 저마이 존스가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를 앞둔 한국 야구 대표팀이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선수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훈련을 마쳤다.

지난달 말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2주간 진행한 훈련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다.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과 함께 한국계 선수들인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까지 6명이 1일 훈련을 함께했다.

한국계 선수들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능력을 갖춘 데다 성격까지 적극적이라 대표팀 전력과 분위기가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팀 주전 외야수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존스는 이날 훈련장에서 기존 대표팀 선수들과는 물론 한국과 일본 취재진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3루수 또는 유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큰 위트컴은 3루 김도영(KIA 타이거즈),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과 이닝을 나눠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벤치에서 출격할 때는 대타 요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투수인 더닝은 선발 또는 롱릴리프가 모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별리그에서 투수가 65구 이상 던질 수 없고, 50구 이상 던지면 4일을 쉬어야 하는 대회 규정상 투수진 운영에 여러 전략이 필요한 만큼 더닝의 가세는 대표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일 훈련 뒤 인터뷰에서 “더닝 선수는 어떤 특별한 그런 게 있었다”며 “선수들 모두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보여줘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표팀은 2,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프로팀들과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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