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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상 최대치의 폭락을 기록했던 미국 주택시장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이하 NAHB )와 웰스파고 지수 위원회는 18일 이번달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악의 폭락세을 기록했던 4월의 30에서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월스트릿저널 등 전문가 예상치 35도 상회한 수치다. .
미국의 주택 시장 지수는 지난해 12월 1996년 6월 이후 최고치인 76에 도달하며 정점을 찍었고 이후 1월과 2월 그리고 3월에도 각각 75와 74 그리고 72를 기록하며 호황을 유지했다. 하지만 4월 들어 코로나 19에 따른 셧다운 여파가 나타나며 전월 대비 무려 42포인트 급락했다. -42포인트는 NAHB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85년 이래 최대 하락폭이었을 뿐 아니라 지난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NAHB 측은 “미 정부가 코로나 19사태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을 필수 업종으로 분류한 것에 힘입어 공사 현장의 고용이 상당부분 유지될 수 있었다”며 “건설업체들 역시 아직도 강세를 보이는 수요와 낮은 모기지 금리 등에 따라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