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LA 한인타운 인근 후버와 7가 선상에 추진되던 재개발안이 LA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LA 시의회 개발 및 토지사용 관리위원회는 최근 LA 한인타운 인근 후버와 7가 선상에 추진 중인 ’719 사우스 후버 스트리트 재개발’안에 대한 건축을 승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타이어 소매 업소가 위치했던 부지 위에 6층 38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지상에는 1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상점과 19대의 주차공간이 들어서며 4개 유닛은 저소득층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번 개발안은 발표 직후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혔다.인근 거주민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발표된 후버가 부지 1마일 이내에 이미 아파트를 포함한 20여개의 개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심각한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며 ”가주 주법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건축 허가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개발안은 LA시 건축안전국의 허가만을 남겨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