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기록적인 수익 감소를 기록하고 있는 웰스파고가 이번에는 내부 직원의 비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폭스 뉴스 등 미 주류 언론은 최근 웰스파고가 코로나19 구제 기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직원 125명 이상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직원들은 미 중소기업청(SBA)이 제공하는 경제피해재난 대출(EIDL)을 받기 위해 서류를 조작한 것이 드러났고 회사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았다.
웰스파고는 “일부 직원들이 허위 사실을 기재해 SBA를 속인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들을 바로 해고하고 사법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웰스파고는 직원들의 사기행각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준수할 것이다. 만일 또 다른 부정이 확인되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 역시 직원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지원 대출을 부정수급 한 사실이 적발해 해고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