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술활동 지원 ‘아트 체인지업’ 1140팀 선정…콘텐츠 제작 지원

아트 체인지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아트 체인지업’ 공모를 진행, 1140팀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디지털 전환 시대, 물리적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 창작과 향유를 위한 ‘동시대 예술 실험’으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여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선정된 단체나 개인은 기성 작품 소개 및 관객 소통 리뷰를 다루는 ‘관객 개발형’, 형식 실험을 통한 활동을 공유하는 ‘창작 활동형’, 참여 예술인들의 수익활동이 가능한 ‘플랫폼 기반형’, 지역과 연계한 온라인 예술 활동인 ‘기타 예술활동’ 등 4개 영역에서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아트 체인지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공모에는 총 4827팀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4.2대1. 지원 대상자들이 만든 콘텐츠는 향후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문예위에 따르면 예술인이나 관람객 모두 온라인 문화예술 활동에 긍정적인 시각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제5회 코로나19 예술포럼’에서 발표된 ‘코로나19가 문화예술계에 미친 영향-온라인 기반 예술활동 인식 및 대응’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에 참여한 예술인의 86.3%가 향후 온라인 문화예술 활동을 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관람객의 경우 57.3%가 온라인 예술 활동을 ‘향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문예위는 온라인 예술활동 지원과 함께 창작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문제에 대해 법률자문, 대면·비대면 교육 등도 제공한다. 비대면 교육자료는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아트 체인지업’ 홈페이지에서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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