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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 호프가 2년만에 다시 프로골프 LPGA의 스폰서로 나선다.
뱅크오브호프는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라스베가스 섀도우크릭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여자프로골프 LPGA의 매치플레이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총상금 150만 달러의 이 대회의 공식명칭은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호스티드 바이 섀도우 크릭(Bank of HopeLPGA Match-Play Hosted by Shadow Creek)’이다. 64명 선수가 출전,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사흘간의 라운드-로빈 방식 예선전을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최종 16명을 선발한다. 본선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돼 일요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두 선수를 가리게된다.
뱅크오브 호프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LPGA의 파운더스컵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인연을 2년만에 되살렸다.
LPGA 토너먼트 가운데 매치플레이 대회는 지난 2017년 이후 없었지만 4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대회 코스인 섀도우크릭GC는 MGM 리조트 소유로 유명 골프설계가 톰 파지오의 디자인으로 1989년에 개장, 세계 100대 명문코스로 꼽힌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북쪽으로 15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0월 PGA투어의 CJ컵이 열렸던 곳이다.
리키 라스키 LPGA 토너먼트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는 “뱅크오브 호프를 LPGA매치플레이의 타이틀 스폰서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오랫동안 대회일정에 매치플레이를 추가하고 싶다고 말해온 선수들에게 굉장히 기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 호프 케빈 김 행장은 “다시 한번 LPGA와 파트너가 돼 기쁘다”라며 “최고의 여성 골퍼들이 미국 최고의 골프코스를 만나 독특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LPGA, 섀도우 크릭과 협력해 2021년은 물론 앞으로도 투어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성공적인 대회 중 하나로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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