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완료 재미한인 한국방문시 격리면제’ 청원 국회 상임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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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16일 화상으로 이사회를 열고 경단협 명의로 백신접종을 완료한 미주한인의 한국방문시 격리면제를 청원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LA한인상공회의소 제공>

LA한인상공회의소,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LA),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등 남가주 한인경제단체 협의회(이하 경단협) 소속 18개 단체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재미 한인상공인과 동포들의 한국방문시 14일간의 격리를 면제해주도록 요청한 청원서가 국회 소관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됐다.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의원실에 따르면 남가주 경단협이 지난 17일 발송한 청원서가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돼 논의를 거쳐 통과되면 국회 명의로 정부에 공식적으로 시행을 권고하게 된다.

경단협 회원사들은 청원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한인 상공인 및 동포의 경우 ① 미국 CDC에서 발급한 백신 2회 접종 증명서 소지자 ② 2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난 자 ③ 탑승 전 72시간내 실시한 코로나음성확인서(RT-PCR) 제출자 등 3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의무 자가 격리 면제를 요청했다.

김석기 의원은 “제가 이 청원을 제출하자 박병석 국회의장 역시 ‘정말 필요한 조치’라며 관련 상임위 위원장(보건복지위, 외통위)에게 적극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750만 재외동포분들은 생업 및 가족관계 등 삶의 많은 부분에서 모국과의 긴밀한 관계유지와 자유로운 출입국이 절실하다.미주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청원이 통과되면 이를 발판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에 거주하는 모든 재외동포들에게도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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