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환씨 등 한인사회 기업인 4인 시니어센터에 물품 기증

시니어센터 기증
정문섭 시니어센터 이사장(왼쪽)과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이 지난 21일 기증된 의자를 배치한 가운데 팔뚝치기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신영신 비시시&코티 회장(가운데)과 켈리 한 엣지마인 비서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 한긍리 시니어센터 이사(오른쪽 끝)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사진 제공=시니어센터>

슈퍼마켓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과 의류기업 엣지마인 강창근 회장, 의류업체 비시시&코티 신영신 회장, 냉장설비기업 터보에어 브라이언 김 회장 등 로스앤젤레스 한인커뮤니티의 대표적인 기업인 4명이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에 책걸상과 대형 냉동·냉장고, 음향기기 등 2만 18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지난 2011년 1월 완공된 시니어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으로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낡은 책걸상과 음향시설 등을 교체할 필요가 있어 기업인들이 선뜻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 관련 물품을 지원했다.책상 50개, 의자 250개, 대형 냉장고와 냉동고 1대씨그 그리고 강연용 마이크와 믹서시스템, 스피커 등 2만1800달러 상당의 물품이 마련됐다.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앞으로 재개관하면 꼭 필요한 것들을 보내주어 고맙다”라며 “이로써 시니어센터는 진정한 노인들의 사랑방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 됐다”라고 기뻐했다.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시니어센터가 코리아타운에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우리 모두 알게 됐다. 새 책상 새 걸상을 이용해 노인들이 즐기는 모든 프로그램을 활기차게 운영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오픈뱅크 이사이기도 한 신영신 회장은 “새로운 시설을 만나는 연장자 분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리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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