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한화 3남 김동선, 마장마술 결선 진출 무산

김동선이 24일 마사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예선에서 말 벨슈타프와 함께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한국 승마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동선(32)이 예선에서 하위권에 그쳤다.

김동선은 24일 일본 도쿄의 마사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개인전 예선 경기에 말 '벨슈타프'와 함께 나서 63.447%를 기록, A조 9명 중 8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엔 총 59명이 출전, 9명 또는 10명으로 구성된 6개 조로 나뉘어 예선부터 치른다.

A·B·C조는 24일, D·E·F조는 25일 경기해 각 조 1∼2위와 차점자 6명 등 총 18명이 결선에 해당하는 28일 프리스타일에 진출하는데, 김동선은 조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마장마술은 60m×20m 넓이의 평탄한 마장에서 규정된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면서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한국 승마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종목에 출전했다. 리우 대회 때 1차 예선을 치른 뒤 조모상으로 중도 귀국했던 그의 성적은 43위로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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