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0일 쇼핑몰,음식점,경기장, 공연장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조례 발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발의안에서는 접종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할 장소의 기준과 범위, 2차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인정할 여부, 접종 증명서의 형식을 전자기기와 종이카드로 할 것인지 등이 포함돼 있다.앞으로 14일 이내에 카운티 실무부서에서 이같은 조례안의 구체적인 사항을 초안으로 만들어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카운티 정부와 더불어 LA시의회에서도 접종 증명 의무화 정책 시행에 필요한 조례 시행 여부를 놓고 11일 표결한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11일부터 주내 병원과 기타 의료 시설 방문자에게 접종 증명서 또는 72시간내에 받은 코로나 음성 결과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