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17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한인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취소됐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지난 10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창궐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재단은 “LA시 정부가 엄격한 방역 지침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행사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그리고 한국에서 참가 예정이던 지방자치단체와 단체, 기업들의 물류 수송과 참가 제약 문제, 출연진 섭외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열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