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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본사를 둔 의류기업 액티브 유에스에이(Active USA,Inc.) 돈 리 회장이 한국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돈 리 회장은 지난 2011년 7월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부친 이동호 선생의 호를 딴 ‘월산장학회’를 만들어 지금까지 400만달러를 기부했다. 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호 해외 ‘아너 소사이어티’로 선정됐고,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100여 명의 대학생을 액티브 유에스에이의 인턴사원으로 초청,실무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영남대 건축과를 나와 1986년 미국으로 이민, 액티브 유에스에이를 창업해 연매출 1억달러가 넘는 대형 의류기업으로 일군 돈 리 회장은 PCB뱅크 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남가주 대구경북향우회 장학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일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린 훈장 전수식에서 돈 리 회장은 “조국 대한민국과 모교 영남대로부터 받은 것이 토대가 돼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해외 동포로서 그동안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