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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및 허가 건수가 직전월 대비 감소했다.
연방 상무부의 집계 결과 지난 3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42만채(연중조정치적용)로 직전월과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와 17.2% 감소했지만 월스트릿트저널(WSJ)등 전문가 예상치 140만채는 상회했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해 9월에서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하다 2월 반등한 후 3월 다시 줄어드는 롤러코스터 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는 아파트를 비롯한 다가구 주택 착공(56만채)이 5.9% 감소한 반면 개인 주택(86만)은 2.7%늘며 지난 3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43만 82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5% 인상됐다.
한편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알 수 있는 허가 건수(퍼밋)은 141만채로 2월에 비해 8.8%나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24.8%로 더욱 높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