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지난 5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여론조사 업체 갤럽이 최근 미국인 10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34%는 투자에 있어 제 1순위는 부동산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부동산은 지난 11년 연속 투자 선호도 1위를 유지했지만 선호도는 지난해 45%에서 11%포인트나 급락해 지난 2018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선호도 하락의 원인으로는 금리 인상에 따른 페이먼트 부담과, 부동산 가치 하락 그리고 부동산 경기 침체 가능성을 꼽았다.
부동산을 종류별로 세분하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하락했는데 이는 이들 부동산의 수익률( total return)이 지난 1년간 16%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이 여전히 9%선으로 타 투자 종복 대비 높은 편이지만 지난 수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것에 비해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직전년 대비 수익률을 줄었지만 지난 2010년 이후 부동산 종류별 수익률을 보면 부동산 투자신탁이163% 주택은 114% 올라 2010년대 이후 41%오른 각각 14%와 53% 상승한 채권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10여년간 부동산보다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주식 뿐으로 2011년 이후 상승폭이 무려 322%에 달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