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폴리하이 학생 35명 교육원서 한국전통문화 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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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선밸리소재 폴리하이 학생들이 LA한국교육원에서 체험학습을 통해 만든 한지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A한국교육원 제공>

126년 전통의 존 H.프란시스 폴리테크닉 고등학교(John H.Francis Polytechnic Highschool·이하 폴리하이) 고등학교 학생 35명이 지난 11월 17일 LA한국교육원에서 한국 전통공예 체험학습을 했다. 학생들은 조각보 매화족자와 한지부채 등을 직접 만들어 자신들의 이름을 적어 넣으며 즐거워 했다.

폴리하이와 LA한국교육원은 지난 8월 한국어반 운영과 각종 교육협력을 골자로한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3년간 협력하기로 해 이번 체험학습은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폴리하이에서는 현재 약 9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다.

폴리하이 한국어반 그레이스 박 교사는 “우리 학교에는 한인 학생이 한명도 없고 코리아타운 외곽인 선밸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문화를 자주 접하지 못한다”라며 “LA한국교육원에 와서 학생들이 한국역사체험관을 투어

하며 한국역사에 대해 배우고 직접 전통공예도 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폴리하이 11학년생 사만다 보니아 양은 “한국 전통에 대해 소셜 미디어나 TV를 통해 접해보는 것이 전부였는데 처음으로 직접 한국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보니 한국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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