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대표 급습 피의자인 김모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 김모(66)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3일) 오후 7시 35분께 부산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이 대표의 좌측 목 부위를 흉기로 한차례 찔러 1.5cm의 열상을 입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흉기를 구입했다”며 “(이 대표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