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붙박이 센터백 김민재가 독일팬 투표로 뽑은 전반기 베스트11에 당당히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6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로 선정한 리그 전반기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16라운드를 마친 후 휴식기에 접어든 상태다.
팀이 치른 15경기에 모두 나섰던 김민재는 팀 동료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와 함께 나란히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팬 투표 선정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 11.[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
4-3-3 포메이션을 뽑은 이번 투표에서 김민재는 훔멜스(도르트문트) 프림퐁 그리말도(이상 레버쿠젠)과 함께 포백 수비로 선정됐다. 팀 동료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 사네가 오른쪽 윙포워드에 선정됐다. 왼쪽은 기라시(슈투트가르트).
미드필더에는 비르츠, 자카(이상 레버쿠젠), 사비(라이프치히)에 포진했다. GK는 도르트문트의 코벨이 뽑혔다.
전반기 13승3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이 4명을 배출했고, 2위 뮌헨이 3명 포함됐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에 대해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는 독일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리그 15경기를 모두 소화했다”며 “그는 90분당 볼 터치(113개) 1위, 패스(1402개) 2위, 경합우위 65%로 팀내 1위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