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로R점, ‘이익공유형 매장’ 바꾼다

9일 ‘종로R점’에서 진행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 오픈 기념 업무 협약식 및 기금 전달식에서 손정현(왼쪽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이은형 JA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종로R점을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로 전환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종로R점은 8번째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다.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매장으로 운영 목적에 학원가, 서점 등이 인접한 종로 지역에서 선정됐다.

커뮤니티 스토어에서는 판매되는 상품 하나당 300원씩이 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연간 1억원의 청년 취업 활성화 기금을 JA 코리아에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8호점의 협력 기관인 JA 코리아와 2015년부터 청소년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된 청소년은 470명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기존 취업 교육 및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 대상을 청소년에서 전문대학생과 지역별 취업 취약계층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잡페어를 열어 이력서 사진 촬영, 직무검사, 바리스타 직무상담, 모의 면접 지원 등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청년까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다는 점에 있어서 의미 있다”며 “8호점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종로R점을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스타벅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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