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는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조직(T/F)’ 확대 운영으로 기업투자 현장지원 강화에 나선다.
시는 기업의 투자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그로 인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의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조직은 기업들의 투자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투자 관련 이슈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울산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 등에서는 각각 기업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운영했다. 이러한 조직들은 기업투자 활동의 현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그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를 전 구·군까지 확대해 더 체계적이고 신속한 처리를 위한 조직을 구성하게 됐다.
특별 전담 조직(T/F)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정무수석(부단장), 미래전략본부장, 도시국장, 환경국장, 건설주택국장, 교통국장, 소방본부장 및 6개 지역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 및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이 조직은 전체회의, 분야별(구군별)회의, 비대면 서면회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매월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현안이 발생할 경우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각 구군별로 발생하는 이슈들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울산시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관련해 정부의 규제개선과 중앙부처 대응을 담당한다. 또 소방분야 인허가와 구군 담당 인허가 업무는 최대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시의 이러한 기업지원 정책은 현대차, 에쓰-오일, 고려아연, 롯데에스케이 에너루트 등의 다양한 투자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활발해지고, 그 결과로 울산시의 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을 확대 운영하며 대규모 투자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속적인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