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15일 "국회는 '달빛철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대구상의는 이날 성명서 통해 "1700만 영·호남 주민의 30년 숙원인 달빛철도 건설은 국가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됐던 동서장벽을 타파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경쟁력·자생력을 잃어가는 남부경제권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상생 발전하는 중추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의 수요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타의 문턱도 넘지 못한 채 예타 면제 조항을 제외한 법안으로 통과시키자는 일각의주장은 단편적인 경제논리와 수도권 중심주의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구 20만 상공인들은 261명 국회의원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 법안인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에 국회가 정당한 입법권을 행사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필히 예타 면제 조항이 포함된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