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DRT협회 21기,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전개 ‘눈길’

박천국(왼쪽) 한국MDRT협회장과 이홍렬(가운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한인숙 한국MDRT협회 사회공헌분과 위원장이 지난해 10월 한국MDRT DAY 행사에서 기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MDRT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MDRT협회(협회장 박천국)는 2023년 한 해 동안 어린이, 장애인, 여성 등 지역 곳곳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21기 한국MDRT협회(이하 협회)는 지난해 존 체어 특별교부금 후원, 자선골프대회, 헌책 기부, 중증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MDRT DAY 모금행사 등을 전개해 총 3186만9000원을 기부했다.

협회는 MDRT(백만달러원탁회의)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5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지역사회와 인권, 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4억6700만원에 달한다.

존 체어 특별교부금은 전 세계 자선단체를 돕고 있는 MDRT 재단으로부터 전달된 기부금이다. MDRT 재단은 박천국 21대 협회장이 MDRT의 아시아지역(Region D) 중 Zone 6의 의장으로활동하는 데 대한 경의를 담아, 박 협회장이 선정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저소득층 아동 학습기회 보장을 위한 기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지난해 5월 개최된 자선골프대회에선 협회 집행위원회, 메트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한국재무설계, KMI에셋, 어센틱금융그룹 등 6개 임원진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참가비와 기부금을 포함한 수익금 총 663만5200원을 미혼모, 조손 등 사회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여성인권 동감에 기부했다.

또 협회는 사회공헌 분과를 중심으로 헌책 기부와 중증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적극 전개했다. 헌책 기부를 위해 21기 운영진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약 300여권의 도서를 기부 받아 이를 서울시립도서관에 전달했다. 중증 장애인시설 엘리엘동산에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낙엽 쓸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한국 MDRT DAY에서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현장 모금 행사를 진행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총 2373만6777원을 기부했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이홍렬 홍보대사가 특별 강연사로 참여해 나눔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며 눈길을 끌었고, MDRT 일본 Chapter의 대표자 3인도 기부에 동참하는 등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박 협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회원 분들과 운영진, MDRT 재단을 비롯한 모든 기부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한국MDRT협회는 건강한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해 재정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1월 1일부터 22기 협회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3월 1일 이전등록자에 한해 회원 등록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