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여당 일꾼’이 바꾸겠다”…정문식 전 경기도의원 출마 선언

정문식 전 경기도의원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고양시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민의힘 소속 정문식 전 경기도의원이 17일 ‘서울 특별시 편입’, ‘공공주택 공급’, ‘광역 교통망 개선’ 등 구체적인 공약을 내걸며 경기도 고양시을 출마를 선언했다.

정 출마예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대통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다시 열고, 꺼져가는 고양특례시의 불씨를 살리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며 ”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고양시 정치를 지배해온 야당은 과연 무엇을 했나”라며 “상상력 없는 야당의 독주를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출마예정자는 고양시 탈환을 위해 보수진영의 단합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간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선거 때마다 번번이 실패해 동료시민의 비판을 받는 보수 정치세력은 각성해야 한다”며 “분열된 고양시 보수 정치 세력을 하나로 모으고 그 힘을 바탕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을 지역 보수진영 지도자들인 전직 국회의원, 고양시장, 당협위원장, 전·현직 고양시의원, 경기도의원 대부분이 저를 지지하겠다고 나서 주었다”고 설명했다.

정 출마예정자는 구체적은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준비된 일꾼으로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덕양구를 만들겠다”며 ▷메가시티 서울특별시 편입 ▷자녀 수에 맞게 공공주택 공급 ▷편안한 출근길 만들기 ▷광역 교통망 및 역내 이동 편의 개선 ▷그린벨트 해제 지역 및 구도심 개발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정 출마예정자는 1970년 고양시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2006년 제 7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아울러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지낸 후 자유한국당 중앙당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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