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비 모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과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122억원을 투입한다. 약 69억원이 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220여 개소) ▷미니태양광 보급(공동주택, 아파트경비실 등 200여 개소)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단독주택 600여 가구) ▷태양광발전 융자 지원사업(7억2000만원, 개소당 최대 3억6000만원) 등이다. 이를 통해 올해 태양광 4,321㎾, 태양열 505㎡, 지열 215㎾ 등의 설비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에 고효율 기기를 보급하는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 예산은 약 53억원이 소요된다. 지난해 대비 342%가 늘었다.
주로 에너지 수요가 많은 정수사업소,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등의 변압기, 펌프 등 노후설비 교체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사업에 쓰인다. 또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발광 다이오드(LED) 7860개를 교체해 전력을 절감함은 물론 에너지 복지 제고와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이밖에 ‘2045 탄소중립’ 조기 실현 및 에너지 환경 다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검토를 위해 올 하반기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1년 2030년까지 35.7%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 사업과 계획 수립·실행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위해 에너지 소비지이며 공급지인 인천시의 필수적 과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