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보육사업에 예산 268억 원을 투입한다.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영·유아 보육료와 수당 등에 165억 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개선 수당 등 85억 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아동급식 등 어린이집 운영에 18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속초시 보육시책으로 어린이집 원아 1인당 최고 3만원까지의 특별활동비를 자체예산 확보를 통해 올 3월부터 신규 지원해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필요경비에 대한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안정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사업도 지원대상자를 확대 추진한다.
지난 2023년 자체사업으로 신설해 어린이집 담임교사에게 월 5만원씩 지원하던 종사자 수당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운전원, 조리원 등 기타 종사자까지 확대하여 올 1월부터 지급해 보육교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의 전문성과 보육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
재원 아동에게 양질의 식사 제공을 위한 급식비, 노후된 시설의 수선유지를 위한 환경개선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비용 등의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보조하고 보육교직원의 임산부 보호, 대체인력 지원, 전문성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과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속초 100년을 이끌어나갈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아이 키우기 좋은 속초를 위한 다양한 보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