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 국회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 복당을 권유했다.
23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는 최근 이 전 의원에게 복당 의중을 전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에 동의하는 세력들이 파이를 키워야 된다는 측면에서 이 대표 의중이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법조인인 이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시을에서 당선됐다. 이어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내에서 친문(친문재인) 패권을 비판하다가 이듬해 국민의당으로 옮겼다. 이어 바른미래당을 거쳐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창당에 참여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정부·여당에 날을 세우던 이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해오다가 지난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