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은 지난해 5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고 입원했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퇴원하면서 강조한 것은 “이러한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는 말이었다.
27일 퇴원한 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저를 걱정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글을 남겼다.
배 의원은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며 “저를 구해주신 시민들, 신고를 받고 순식간에 달려와주신 소방대원과 경찰관들, 그리고 많이 놀란 저를 끝까지 배려해주신 순천향병원의 의료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배 의원은 “오랜시간 뉴스를 했던 사람으로서, 또 국민을 지키겠다고 정책을 하고 있는 공직자로서 이번 일은 제게도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며 “상상도 못했던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되고 보니 이러한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가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위협이라는걸 실감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러한 사건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힘내서 완쾌한 뒤에 국민, 저의 송파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보다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건에 관한 내용은 수사기관을 신뢰하며 지켜보겠다”며 “면밀한 수사 뒤에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적처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