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달 폐막한 ‘CES 2024’의 화두는 단연 AI(인공지능)였다. 전 세계 150여 국가의 4300여개 기업들이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들 또한 대부분 AI 기술을 활용한 것이었다.
생성형AI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AI 기술이다. 오픈AI의 챗GPT로부터 촉발된 이후 전방위적인 혁신 기술로 떠올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30년 글로벌 AI 시장 규모가 약 18조달러(약 2경3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생성형AI산업에 대해 “1990년대 PC 보급과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 보급이 가져온 변화처럼, 생성형AI는 전방위 분야에서 변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향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며 투자의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AI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생성형AI와 관련한 투자상품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상장한 ‘현대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 액티브ETF(상장지수펀드)’가 대표적이다. 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 액티브ETF는 생성형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국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상장 이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정승문 현대자산운용 마케팅그룹장은 “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 액티브ETF는 생성형 AI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