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XT, 영국왕실표준협회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 인정

이양우(왼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과 데너리스 레클루제 영국왕실표준협회 매니징 디렉터가 상패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 ‘삼성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가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 VXT는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IEC 27701:2019)’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IEC 27001:2022)’을 동시에 받았다.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조직·위험평가 등 114개 세부 통제 항목과 개인정보처리자 및 개인정보수탁자로서의 필수항목 49개로 구성된 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해야 받을 수 있다.

삼성 VXT 솔루션은 변경된 인증 범위에 맞춰 개인정보 처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추가했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 VXT 솔루션을 활용한 사이니지 운영 시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인정받았다.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 27001)은 정보보호정책, 통신·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리 4개 관리영역, 93개 세부항목에 대해 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한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 VXT’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VXT는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다.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관리하는 용도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며 “더욱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위해 신뢰받는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달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주요 고객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삼성 VXT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시장 출시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번 행사는 ▷VXT 플랫폼 사업 전략 ▷VXT 판매 사례 ▷파트너사 특화기능 확대 방안 등을 소개하고 VXT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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