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발레 인재 육성’ 장학사업…1억3000만원 지원

심우섭(왼쪽부터) 강동문화재단 대표,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이 지난 15일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G장학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KT&G장학재단이 발레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한국메세나협회, 발레STP협동조합, 강동문화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전날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렸다.

각 기관은 발레 인재들에게 현역 발레단 무용수와 안무가의 전문 코칭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협력해 운영한다. KT&G장학재단은 프로그램 운영 비용 1억3000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한국메세나협회와 발레STP협동조합은 프로그램 운영을, 강동문화재단은 연습·공연 공간을 제공한다.

KT&G장학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장학사업을 운영했다. 발레·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에게 1인당 연간 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작년까지 총 236명에게 지급한 장학금과 지원금은 14억여 원에 달한다. 올해는 장학생 40여 명에게 약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에 최종 합격해 유학 중인 전지율 등이 KT&G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이다. KT&G장학재단은 예술 인재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받았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장학생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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