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엘리베이터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4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 [TK엘리베이터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TK엘리베이터는 기후 변화에 대한 선도적 노력을 인정받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4년 연속 가장 높은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2만1000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하는 CDP에서 현재 A등급을 받은 회사는 2% 미만에 불과하다.
TK엘리베이터는 또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메달을 두 번째로 수상했다. 골드 메달은 평가 기업 중 상위 5%에게만 수여되며, 올해 점수는 전년보다 향상돼 상위 2%를 차지했다.
에코바디스는 매년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공급망, 탄소경영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TK엘리베이터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현재까지 180여 개국 12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원칙을 경영 시스템에 통합했는지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발표한 명단에서 최고 수준인 ‘무시할 수 있는 위험’ 등급을 받아 기계산업 분야 1위를 차지했다. ESG 및 기업 지배구조 분야의 글로벌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속가능성 리스크를 평가한다.
TK엘리베이터 ESG 책임자인 폴라 카사레스 박사는 “우리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인식하고, 기후변화 해결과 지속가능성 도시 이동 솔루션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잇단 최고 등급 획득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인정이자 동기부여”라고 밝혔다.
한편, TK엘리베이터는 2020년 독립 회사 분사 후 CDP에 참여해 CO2 배출 및 감축 방안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CDP 기후 변화 평가는 매년 A부터 D까지 등급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