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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부산에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할머니를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존속살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11시께 부산의 한 빌라에서 조모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할머니집에 방문했다가 잔소리를 들어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후 “할머니가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보강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