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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모기지 신청 건수가 지난해 4분기 총 134만 6479건으로 직전분기 대비 13.8% 전년동기 대비 16.5% 줄면서 11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1분기(416만4755건)대비 무려 67.7%나 감소한 수치로 신청건수 기준 지난 20년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미 전체 96%에 해당하는 191개 메트로 지역에서 모기지 신청이 감소했고. 신청건수가 줄면서 모기지 대출 금액도 3분기 대비 14.9%, 1년전보다 18.6%나 감소한 4174억달러를 기록했다.
‘ 부분별로는 신규 구매가 61만 8000건으로 직전분기 대비 18.4%, 전년동기 대비 20.2%줄었다.
대출금액은 2276억달러로 3분기 대비 20.1%, 2022년 4분기 대비 18.9% 감소하면서 전체 모기지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3분기 48.5%, 2022년 4분기 48%에서 45.9%로 낮아졌다.
초저금리에 따라 지난 수년간 큰 인기를 모았던 재융자(48만 8000건)도 3분기 대비 7.9%, 전년동기 대비 5.4% 줄었다. 대출 금액은 1462억달러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7%와 13.6% 감소했다.
재융자 건수가 줄었지만 신규구매 감소폭이 커지면서 시장 점유율은 36.2%로 전부니 33.9%와 1년전 31.9%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홈에퀴티 대출(HELOC, 24만1000건)도 각각 12.7%와 25.6% 감소했다. 대출금액도 436억달러로 3분기 484억달러 대비 줄었고 시장 점유율도 17.9%로 전년도 20.1%대비 낮아졌다.
한편 4분기 기준 모기지 대출 금액 중간가는 30만 5900달러로 3분기 31만9113달러 대비 4.1%줄었지만 1년전 보다는 1.7% 늘었다.
평균 다운페이먼트 금액의 경우 3만2500달러(중간가 대비 9%)로 3분기 3만 5000달러 대비 줄었지만 2022년 4분기 (9.2%)대비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