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맨홀 347개를 7월까지 철제로 전면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콘크리트 맨홀은 외부 충격이나 노후화에 따른 균열, 내부 하수관 가스에 따른 부식 등으로 갈라지는 게 약점이다. 구는 1~2월 조사 완료 후 콘크리트 맨홀 전량 교체 방침에 따라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여름 전까지 교체 완료할 방침이다. 주철 맨홀 뚜껑은 통 최대 약 46t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어 추락이나 꺼짐, 솟구침 등 각종 맨홀 관련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