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사범 600여명 수사중…허위사실유포 최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금까지 경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이 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입건한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수는 지난 14일 기준 611명이다. 경찰은 이들 중 13명이 송치됐으며, 85명 불송치, 513명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위사실 유포로 입건된 선거사범이 300명이 넘는 등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달 7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선거사범 단속에 24시간 대응 중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폭행, 선거 방해 등 폭력 행위 대해선 엄정 대응하고, 불법 행위는 구속 수사하는 한편, 동기 등을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 딥페이크 범죄는 시도청 사이버에서 직접 수사할 것”이라며 “선거사범을 단속할 때 경찰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