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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경찰이 KG모빌리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9일 오전 9시께 KG모빌리티 임직원의 횡령 혐의 등으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에 수사진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KG모빌리티 정 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대표이사 사무실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KG모빌리티는 이날 경찰 압수수색에 대해 기업회생 이전에 발생한 일이며, ‘개인 일탈’이어서 현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KG모빌리티 측은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현재 KG 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이전 회사(쌍용자동차 회사 임원) 재직 딩시 발생한 내용”이라며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