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서울시리즈서 시즌 첫 타점 기록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회초 공격 무사 주자 1, 3루에서 1타점 희생타를 때리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국내 야구팬들 앞에서 2024 시즌 첫 타점을 올리며 한국에서 열린 첫 MLB 서울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팀은 다저스를 상대로 15대 11로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5대 1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일 열린 개막전에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2차전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3대 0으로 앞서던 1회초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김하성은 MLB 진출 이후 4년 만에 서울시리즈를 통해 친정팀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밟았다.

그는 17일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18일에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한국 야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연습 경기와 개막 2연전 등 총 4경기를 뛴 김하성은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시범경기를 펼친다.

샌디에이고의 미국 본토 개막전은 오는 29일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열리며 상대는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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