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 [기보 제공]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4개 은행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협약보증을 지원,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1일 기보에 따르면, 국민·농협·우리·하나 4개 은행과 이런 내용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은행은 재원으로 175억원을 출연한다.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3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3년간 0.2%포인트↓) 혜택도 줄 계획이다.
또한 은행의 보증료지원금 65억원을 기반으론 5071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협약은행은 보증료 일부(0.5~0.7%포인트↓)를 지원하는 등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으로 최대 8571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신성장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 기업이다.
한편 기보는 이날 창립 35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강화한다고 밝혔다. 1989년 4월 1일 설립된 기보는 고객인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정책금융기관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난 35년을 돌아보고 앞에 높인 새로운 과제들을 묵묵히 실천해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