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현에 규모 6.1 지진…‘긴급지진속보’ 발령

지난 3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정에서 지진으로 발생한 잔해들. [AF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기상청은 2일 오전 4시24분께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80㎞다.

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긴급 지진 속보를 내보냈다. 도호쿠전력은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에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전 5시 현재 경찰 등에 피해 정보는 접수되지 않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