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최 시장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손으로 건네는 마음’을 실천하는 안양시가 되겠습니다. 4월 월례조회에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응대하기 위한 수어교육 특강을 진행했습니다”고 했다.
그는 “기초적인 민원 수어이지만, 적어도 그 언어를 이해하고, 말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장애의 벽을 조금씩 허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고 했다.
이어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민원인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추진하는 일은 공직자의 당연한 책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들을 위한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이 이날 페북에 이 글을 올리자 공감이 쏟아졌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아주 소소한 일까지 챙기는 최시장을 자랑스러운 댓글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최고로 각종 상을 휩쓴 최 시장이 왜 상을 이토록 받는지 이해할 있는 대목이다. 소소하지만 아주 작은 반경을 놓치지 않는 최 시장의 공정 행정에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