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 똑디하겠습니다”…조국, 롯데 자이언츠 ‘9번’ 유니폼 입고 부산역 ‘피날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부산역 앞에서 '조국과 함께'에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억수로 고맙습니다”, “단디하겠습니다”, “똑디하겠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PK(부산·울산·경남)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역에서 열린 ‘조국과 함께’에서 이렇게 외쳤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창당한지 이제 한달 넘었다”며 “제 고향인 부산은 물론이고 전국 곳곳에서, 계층과 계급, 남녀노소 불문하고 조른 지지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례 후보들이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권과 격려, 응원을 반드시 그 값을 하도록 하겠다”며 “조국혁신당에 한 표를 주었더니 값을 하는구나, 효능감이 있구나를 반드시 국민 여러분께 느끼게 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부산역 앞에서 '조국과 함께'에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원래 내일 아침 새벽에 사전투표를 하려고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명지 투표소에서 투표했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일정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4월10일 총선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 국민들이 표를 통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갔다”고 설명했다.

양력으로 4월6일 생일을 하루 앞둔 조 대표는 ‘9번 조국’이라고 쓴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선물받았다. 지지자들은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축하했다. 지지자들이 ‘부산 갈매기’ 노래를 시작하자 조 대표는 함께 노래를 불렀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도 부산 유세 중 종종 ‘부산 갈매기’를 불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부산역 앞에서 '조국과 함께'에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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