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12일 ‘리얼바디쇼’ 첫방…남성 속옷도 판다

[GS샵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GS샵이 12일 오후 9시 40분에 올해 첫 ‘리얼바디쇼’ 방송을 시작한다.

올해 ‘리얼바디쇼’는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상품의 80%를 사전에 확정했다. 보통 1~2주 전 방송 상품을 확정하는 일반적인 편성에서 탈피했다. GS샵은 선(先) 편성을 통해 쇼핑호스트가 방송 상품을 충분히 사용해 더 생생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도 확대한다.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 이상으로 늘렸다. 상품 종류도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만 운영하던 것에서 탈피해 남성 속옷부터 잠옷류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2016년부터 진행한 ‘원더브라’ 50% 할인 행사 ‘원더데이(Wonder Day)’를 비롯해 비비안, 플레이텍스 등 GS샵 대표 속옷 브랜드의 주요 행사를 ‘리얼바디쇼’에서 진행한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누적 판매수량 기준 속옷 1위 상품인 ‘플레이텍스 크로스 유어 하트 7종 세트’를 소개한다. 여름 시즌 타깃으로 기획된 상품이다. 반타공 몰드가 땀이 차는 것을 막아주고 쾌적함을 유지한다. 올해 첫 방송을 기념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일시불 구매 시 2만원을 할인한다. 상품 리뷰를 작성하면 추가 팬티 6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전지민 GS샵 스포츠언더웨어PD팀 PD는 “속옷은 매일 착용하는 생필품이라 세트 구매가 일반화되어 있다”며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속옷 상품을 세트 구성으로 판매하는 TV홈쇼핑은 여전히 속옷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얼바디쇼’는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GS샵 속옷 전문 프로그램이다. ‘쇼미 더 트렌드’ 등을 연중 운영하는 다른 브랜드 방송과 달리 ‘리얼바디쇼’는 속옷 성수기인 4~7월 16주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4월부터 여름인 7월까지는 GS샵 연간 속옷 매출의 50%가 집중되는 최대 성수기다. 속옷 교체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GS샵은 금요일 저녁 9시 황금시간대에 ‘리얼바디쇼’를 편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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