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에 독자 솔루션 적용

한화시스템 솔루션이 적용된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시스템. [한화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시스템 ‘이지원(EasyOne)’ 구축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상 국내 보험사의 시스템 구축에 평균 15개월이 소요됐던 것과 달리 역대 최단 기간인 10개월만에 작업을 완료한 것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신한금융지주 계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이지원은 신한EZ손해보험의 기존 업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W1NE(World No.1 Next gEneration) 솔루션이 적용됐다. W1NE은 상품개발, 계약관리 등 모든 보험 업무 관련 IT 서비스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회사는 W1NE 솔루션이 상품 정보 관리, 고객 정보 관리 등 2가지 측면에서 보험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상품 정보 관리 서비스를 통해 상품의 기준 정보를 부품화, 간편한 정보 조립만으로도 새로운 보험 상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품 업무 규칙과 반영 절차를 표준화해 상품 출시 절차 또한 간소화했다.

고객 정보 관리 서비스는 각 프로세스별로 분산 저장된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다량의 고객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한화시스템은 신한EZ손해보험의 상품판매 채널인 모바일 다이렉트, 설계사 영업 채널인 이지온(On)시스템 또한 모바일 기반으로 새롭게 개선했다.

김용태 한화시스템 금융솔루션이행팀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 삶의 질을 개선하는 디지털 보험 상품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 개발과 운영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국내 외에도 동남아 등 해외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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