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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현대·기아차와 협력해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에코마일리지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현대·기아차와 협력해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에코마일리지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는 ‘드라이빙 인사이트 서비스’ 앱의 주행거리 데이터를 연계해 간편하게 에코마일리지 실적을 등록할 수 있다.
기존에 주행 거리를 직접 등록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가 대폭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에코마일리지 가입자가 주행거리 감축량을 증빙하기 위해 최초·실적 주행거리나 운행 계기판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했다.
앞으로는 마이현대, 마이기아, 마이제네시스 앱의 드라이빙 인사이트 서비스를 통해 주행거리 데이터가 연계되고 실적 등록이 쉬워진다.
시는 급가속·급제동하지 않기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평가해 차등적으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도 새롭게 도입한다.
우선 현대·기아차의 ‘안전운전 서비스 가입 차량’의 커넥티드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마일리지는 내년부터 지급한다. 커넥티드카란 자동차가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시는 향후 커넥티드 기능 등을 갖춰 운전 점수를 측정할 수 있는 다른 기관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드라이빙 인사이트 안전운전 점수가 85점 이상인 회원에게는 3000마일리지, 95점 이상인 회원에게는 5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에코마일리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마일리지를 주는 서비스로, 1년 단위로 감축률과 감축량을 평가해 가입 1년 후부터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7만마일리지를 준다.
2017년 도입돼 지금까지 누적 가입자 24만여대이며, 현재 15만여대가 활동 중이다.
에코 마일리지는 이택스·아파트 관리비 등 납부, 온누리·도서문화 등 상품권 구매, 서울사랑상품권 전환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기부도 가능하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주행거리 데이터 연계를 통해 에코마일리지 주행거리 등록이 편리해진 만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를 통해 친환경 운전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