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필(육군 중장) 합참차장 내정자. [국방부 제공]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22일 강호필(육군 중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키고 합참차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
강 합참차장 내정자는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합참차장이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격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국방부는 강 내정자에 대해 제1군단장과 합참 작전부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군사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합동전력 및 감시자산 운용과 합동부대 조정·통제를 위해 합참의장을 보좌해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우리 군에서 가장 중요한 경계 및 경비작전 담당부대 지휘관을 다수 역임해 현행작전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을 육성할 역량을 구비한 장군”이라며 “합참의 핵심 주요직위 경력을 통해 북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할 합동참모차장 최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강 내정자는 1968년생 육사 47기로 육군 제1군단장과 제1보병사단장, 수방사 1경비단장, 그리고 합참 작전본부장과 작전부장, 작전1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