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4조인데 적자. 매출도 반토막” 에코프로 어쩌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에코프로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여파로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매출도 반토막이 났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이익 1824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6% 감소했다.

순손실도 42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전기차 수요 부진과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광물 가격 하락에 의한 수익성 감소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은 9705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1.7%, 영업이익은 93.8% 각각 줄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분기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3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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